많은 사람들이 이집트를 생각하면 이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겁니다. 그것은 피라미드와 미라와 파라오입니다. 이것들은 또한 고대 이집트 특유의 내세에 집착하는 문화로도 볼 수 있을 것인데요. 피라미드는 그들의 왕 파라오의 무덤이고, 그리고 미라는 왕들, 후대 신왕조에 이르러서는 부유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신격화한 동물에게까지 한 시신 방부처리한 결과물입니다.
미라의 어원
미라는 앞서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집트의 왕 파라오부터, 부유한 자들, 그리고 그들이 신격화한 동물에게 까지 한 시신 방부 처리로, 어원을 보자면 , 이집트의 용어가 아니라 고대 페르시아에서 '밀랍'을 의미하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후대에 유럽에서 이집트의 이러한 행위들을 미라라고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미라의 제작자와 과정
미라는 간단하게 줄여서 이야기하자면 사람이 죽고, 시신에 잘 상하는 장기들을 따로 뺀 후에 부패를 막는 약품을 사용해 방부처리하는 것에 결과물입니다. 영국 대영박물관등 박물관에 방문하면 고대 이집트에서 처리한 미라들을 현대에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 미라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장인으로 취급되었으며, 그 제작 기술은 고대부터 어마어마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미라의 의미
이집트 인들은 영혼과 내세 그리고 신들을 믿었으며, 이 영혼은 사라지지 않고 다시 육체에 머문다고 믿었기 때문에 죽은 자의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죽은 자가 다시 몸에 왔을 때 부패하면 안 되었기 때문에 특히 왕들의 시신은 꼭 미라로 만들어서 피라미드 안에 넣었던 것입니다. (순서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파라오, 신의 아들
파라오는 고대 이집트에서 왕들을 부르는 이름으로, 그들은 인간이 아니라 신격화된 존재였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신들의 제사장들이 신전과 함께 따로 있었으나, 왕들은 신과 사람의 사이에 있는 존재, 혹은 신들의 아들로 취급되었기 때문에 신성한 존재이자, 최고 권력을 지닌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을 태양신 라의 아들, 호루스, 등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왕들의 모습은 유적지나 박물관에서 이집트가 벽에 새긴 상형문자와 더불어 남긴 벽화와, 피라미드 안에 왕들의 관을 통해 현대에서도 그들이 어떤 차림새의 모습이었는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집트는 고대부터 그 기간을 나눌 정도로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왕조들을 가지고 있던 만큼 수많은 왕들이 존재해 왔습니다. 이중에서는 이민족 출신의 왕조와 왕들도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몇 명만 꼽아서 시간순으로 간단하게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쿠푸 (khufu)
기원전 26세기 초, 그러니까 기원전 2589~2566의 이집트의 파라오로, 고대 이집트 제 4왕조의 왕입니다. 대평원에 있는 그의 피라미드로 유명해진 왕입니다. 피라미드 중 역사상 가장 큰 미라미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트셉수트 여왕 (hatchepsut)
하트셉수트는 기원전 15세기 중반 (기원전1507~1459) 의 여왕으로 남성적인 면을 부각해 왕위에 오른 여왕이었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주도하였는데 , 특히 이집트 룩소르 주에 남아있는 '데이르 엘 바하리' 바위 신전 (하트셉수트의 장례신전)은 그녀의 통치기간 중 지어진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람세스 2세 (Ramses Ⅱ)
람세스 2세는 기원전 13세기 중반, 기원전1279~1213년에 통치한 이집트의 왕으로 그 통치기간을 고대 이집트의 전성기, 황금시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통치와 전쟁등의 업적을 제외하고도 유적지로 남아 볼 수 있는 아부 심벨 신전과 같은 건축 프로젝트로도 유명합니다. 아부심벨 신전에서는 람세스 2세의 상이 남아있습니다.
투탕카멘 (Tutankhamun)
투탕카멘은 기원전 14세기 (기원전1341~1323), 제18왕조의 왕으로 어린 나이에 왕이 되고 갑작스럽게 죽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투탕카멘의 피라미드는 1922년에 발견되며 학자들과 연구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는데 특히 가장 유명한 것은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입니다. 그 입구에 새겨져 있던 도굴꾼들을 향한 저주의 문구는 이 황금마스크와 더불어 가장 유명합니다.
이집트의 신 호루스는 누구인가
호루스는 이집트의 신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아들로 이집트를 마지막으로 다스린 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화신을 이집트 왕으로 보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파라오들을 호루스라고 부르기도 했던 것입니다.
피라미드, 왕들의 무덤
고대 이집트인들은 왕들을 신성하게 여겼던 만큼 그들의 무덤의 크기로 왕의 권위와 신성함을 보여줬습니다. 이집트에는 많은 피라미드가 현대에도 남아있어 이집트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관광지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많은 피라미드가 남아있지만, 그중에서도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가장 큰 피라미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이집트의 내세사상과 더불어 미라, 피라미드, 파라오들을 알아 봤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역사가 엄청나게 긴 만큼, 특히 기원전 시기의 역사가 긴 만큼, 알아볼 것들이 많았지만, 정작 글로 쓸 수 있었던 것은 얼마 없었던 것 같습니다. 쓰면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인 만큼 이렇게 전반적이고 간략하게만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더 흥미롭고 재밌는 주제거리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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